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꺾고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
LG 트윈스가 5경기 만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3년 만의 두 번째이자 구단 통산 네 번째 타이틀이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1·2차전에서 승리한 트윈스는 3차전에서 패한 뒤 이어진4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5차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한 한국 시리즈의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20,890명으로 총 104,45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25 한국시리즈 결과
Twins-Eagles 8-2
Twins-Eagles 13-5
Eagles-Twins 7-3
Eagles-Twins 4-7
Eagles-Twins 1-4
트윈스는 시리즈 초반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40세 베테랑 김진성과 23세 신인 송승기가 1·2차전에서 활약했고, 프리미어12 스타 문보경(5타점)과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친 박동원이 공격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많은 볼넷 허용으로 불리해진 이글스는 시즌 스타 투수이자 WBSC 프리미어12 출신 코디 폰스를 마운드에 올렸고, 폰스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우승자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37세 베테랑 김현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이글스 타선은 3차전 8회 말 셋업맨 송승기와 클로저 유영찬을 상대로 6점을 뽑아냈으며,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는 상황이 반대로 전개됐다. 팬들이 ‘대전 지저스’라 부른 우완 라이언 바이스가 7.2이닝 동안 트윈스를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9회 초, 6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동원이 2점 홈런을 터뜨렸고, 김현수는 2사 2타점 적시타를 박상원에게 쳤으며, 이는 그의 KBO 신기록인 포스트시즌 102번째 안타였다.
트윈스의 안더스 톨허스트는 5차전에서 7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호투했고, 8회는 김진성이, 9회는 클로저이자 WBSC 프리미어12 스타 유영찬이 활약했다.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김현수는
17타수 9안타, 타율 .529와 5볼넷을 기록, 트윈스 내 타율 1위 기록과 함께 8타점으로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 1루수였던 문보경과 팀 타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동안 22타석 중 단 2번만 삼진을 당했다.
트윈스의 양경엽 감독은 경기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겠다.”고 언급했으며, 이어 “2023년 우승 후 2024년에는 3위에 머물러 큰 실망을 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구단 운영진과 함께 새 시즌 준비를 논의해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 설 방법을 찾겠습니다.”라고 전했다.
Cover photo: Korean Baseball Organisation (KBO) social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