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 LA 2028 올림픽 야구 첫 본선 진출…전 종목 최초 확정
15/03/2026 1 분 읽기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 LA 2028 올림픽 야구 첫 본선 진출…전 종목 최초 확정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LA 2028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들은 야구 종목은 물론 LA 2028 전체 종목을 통틀어 가장 먼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세계 랭킹 1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5위 베네수엘라가 국제 야구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두 팀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을 확정, 해당 대회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이 됐다.

2028 LA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이 이미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WBC에서 아메리카 대륙 상위 2개 팀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이 조건을 충족, 아메리카 대륙에 배정된 두 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과 맞붙고, 베네수엘라는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LA 올림픽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야구 무대에 나서게 된다. 앞서 1992년 바르셀로나, 2020년 도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을 10-6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 자국 최초의 단체 구기 종목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대표팀 멤버 가운데 이번 WBC에 참가한 선수는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유일하다. 그는 도쿄 대회에서 6경기 타율 0.417, 1홈런, 4타점, 2루타 2개로 활약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2028 LA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야구 첫 출전을 이루게 된다.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베네수엘라는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오는 3월 17일 우승팀이 가려지는 2026 WBC는 LA 2028 올림픽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예선 성격의 대회로,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본선행을 확정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2028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림픽 야구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는 야구가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LA 2028 올림픽 야구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2026 WBC에서 보여준 성과는 국제 야구의 높은 경쟁력과 전 세계적인 성장세를 입증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8 LA올림픽을 향한 여정 시작…전 종목 첫 올림픽 예선 대회2028 LA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예선 방식 확정

프라카리 회장은 이어 “국제대회 성과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우리 종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자국을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들을 맞이하길 기대하며, WBSC 프리미어12를 포함한 향후 예선 과정에서 더 많은 팀들이 남은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LA 2028으로 가는 여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샤나 퍼거슨 LA 2028 조직위원회 스포츠 및 대회 운영 총괄은 “미국의 국민 스포츠인 야구가 다시 올림픽 무대로 돌아와 상징적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인 만큼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첫 본선 진출 팀들이 확정된 이번 순간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선수들이 LA 2028을 목표로 도전에 나서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Road to LA28

야구는 LA 2028에서 통산 7번째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되며, 도쿄 2020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다.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적으로 국제대회 성적을 통해 출전팀이 결정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남은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은 추가 국제 예선 대회를 통해 배분될 예정으로, 실력 중심의 선발 체계가 적용된다.

다음 예선: 2027 WBSC 프리미어12

올림픽 레이스는 2027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16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걸린 대회로 치러진다. 2026년에 프리미어12 예선이 개최됨에 따라, 일부 국가들의 LA 2028을 향한 여정은 올해 후반에도 계속된다.

2027년 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두 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된다.

  • 아시아 지역 최고 성적 팀
  • 유럽 또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고 성적 팀

아시아는 강력한 올림픽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일본, 대만, 한국 모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 역시 이 지역에서 강력한 경쟁국으로 남아 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네덜란드와 호주가 전통적인 강호로 경쟁을 이끄는 가운데, 이탈리아, 체코, 독일, 영국 역시 경쟁에 나선다. 체코, 독일, 영국의 경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역사상 첫 올림픽 야구 출전이 된다.

2028년 올림픽 마지막 기회, 여섯 개국 참가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가 2028년 3월 이전에 개최되며, 마지막 여섯 번째 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 최근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아직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2개 팀
  • 최근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아직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2개 팀
  • 아프리카 챔피언
  • 최근 오세아니아 선수권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아직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팀 1개

커버 사진: WBCI/MLB, 게티이미지 제공

범주: Baseball Olympic Games 2028 , WBSC , 아메리카 , 야구 , 올림픽 , 올림픽야구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 프리미어12 , 피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