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야구 월드컵 스타 올리비아 피카르도, NCAA 디비전 1 역사 새로 쓰다…“첫 여성 투수 출전”
28/04/2026 1 분 읽기

여자 야구 월드컵 스타 올리비아 피카르도, NCAA 디비전 1 역사 새로 쓰다…“첫 여성 투수 출전”

22세의 올리비아 피카르도가 지난 토요일인 4월 25일 9회 마운드에 올라 자신이 상대했던 단 한 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브라운 대학교는 2022년 피카르도를 영입하며 NCAA 디비전 1 로스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여성 선수로 기록했다. 이후 2023년에는 디비전 1 경기 출전 최초의 여성 선수, 2024년에는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여자 야구 월드컵 스타 올리비아 피카르도가 2026년 4월 25일 토요일, NCAA 디비전 1 야구 경기에서 역사상 최초로 ‘여성 투수’로 등판하며 또 한 번 기록을 남겼다. 피카르도는 브라운 대학교가 코넬 대학교에 16-4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자신이 상대했던 유일한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04년 2월 26일 뉴욕 퀸스에서 태어난 피카르도는 2022년 6월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로 캐나다(세계 랭킹 3위)와의 친선 시리즈에 데뷔했으며, 이후 2023년 여자 야구 월드컵 조별리그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고, 2024년 결선에서는 팀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피카르도는 NCAA 디비전 1 야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여성 학생 선수이기도 하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라운 대학교는 2022년 11월 그녀가 2023시즌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3년 3월 17일, 피카르도는 디비전 1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여성 선수로 기록됐다. 이후 2024년 4월 6일에는 대학 무대 첫 득점까지 올렸다.

피카르도는 대학 여름 리그에서도 두 차례 활약했다. 2023년에는 햄프턴 콜리지엇 리그(HCBL) 소속 새그 하버 휠러스에서 21경기에 출전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고, 구원 투수로도 3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프라스펙트 리그의 두부아 카운티 봄버스에서 16경기를 뛰었으며 주로 우익수로 나섰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아마추어 스카우팅 부서에서 인턴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여자 선수들이 대학 야구 무대에서 역사를 만든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1989년 세인트 메리 칼리지에서 줄리 크루토가 처음으로 대학 야구 팀에 합류하며 여성 최초 기록을 세웠고, 이후 NCAA 야구 코치로도 활동했다.

또한 포수 알렉시아 조지(세인트 엘리자베스 대학교)는 2019년 미국 여자 대표팀에 참가했고, 투수 알리 슈뢰더(밴쿠버 아일랜드 대학교)는 2018년 여자 야구 월드컵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들은 2022시즌 대학 야구 진출을 결정했다.

‘Baseball for All’에 따르면 피카르도 이전에도 대학 야구에 진출한 여성 선수는 총 16명 존재했지만, 이들 중 디비전 1 수준에서 경기에 출전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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