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리오, 압도적 결승 투구로 2026 WBSC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MVP 선정, 일본 우승 견인
일본의 다카하시 리오가2026 WBSC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전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압도적인 투구가 결정적이었다. 오른손 투수 다카하시는 세계랭킹 1위 일본이 6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를 4-2로 꺾은 결승전에서 7이닝을 책임지며 단 4피안타 2실점(자책 1), 8탈삼진 4볼넷을 기록,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6이닝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하던 다카하시는 7회 2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경기 후 “확실히 피로가 느껴졌다”면서도 “그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던지지 말고 계속 공격적으로 승부하자고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구 철학은 결국 승리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됐고, 그는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성과를 돌아보며 다카하시는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023년 WBSC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에서도 멕시코를 상대로 일본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오랫동안 꿈꿔온 우승과 세계 1위가 돼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최상위 대표팀에 선발되고, 그 무대에서도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올-월드 팀 발표
다카하시의 MVP 수상과 함께 대회 올-월드 팀도 공개됐다. 포수에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델 바예가 선정됐고, 1루수는 호주의 보스턴 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2루수에는 일본의 아가타 교고, 3루수는 베네수엘라의 후안 페레이라가 포함됐다. 유격수 부문에는 뉴질랜드의 타네 무무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는 일본의 우스키 마사야와 시바 카이토, 그리고 뉴질랜드의 라이언 얼리가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서는 대회 내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호주의 잭 베스그로브가 포함됐고, 베네수엘라의 알비 파레데스는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개인상, 대회 최고 선수들 조명
MVP 다카하시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뛰어난 기록으로 개인상을 수상했다. (메달 결정전 제외 기준) 캐나다의 애드리언 그린은 타율 0.545로 대회 최고 타자로 이름을 올렸고, 호주의 베스그로브는 평균자책점 0.59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의 칼릴 루나가 13타점, 6홈런, 13득점으로 공격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의 무무는 7도루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의 시바 카이토는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일본의 우승 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범주: Men's Softball ,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 소프트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