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신셀레호에 경제·사회적 유산 남겨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콜롬비아 신셀레호(Sincelejo)에서 열린2026 WBSC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국제 야구·소프트볼 이벤트가 개최 도시에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약 12만 명의 팬과 수천 명의 방문객 유입 효과를 바탕으로 신셀레호 경제를 30% 이상 활성화시켰다. 또한 직·간접적으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과 지역사회 전반에 상당한 경제 효과를 안겼다.
호텔 점유율은 95~98%에 달했으며, 이는 대회 기간 폭발적인 숙박 수요를 반영했다. 신셀레호는 약 1000명의 해외 방문객과 3만 명이 넘는 국내 관광객을 맞이했고, 이로 인해 지역 상업 활동도 크게 증가했다. 현지 경제 부문에서 대회 기간 동안 총 150억 콜롬비아 페소(약 38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효과뿐 아니라 기반 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에두아르도 포라스(Eduardo Porras) 소프트볼 경기장은 국제 기준에 맞춰 새롭게 단장됐고, 이는 향후 선수들과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유산으로 남게 됐다. 또한 20 데 에네로(20 de Enero) 경기장은 역사상 최고 수준의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 여러 세션이 매진됐으며, 결승전에는 약 1만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여기에 약 2000명의 추가 관중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조직위원장 카를로스 루고(Carlos Lugo)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대회가 남긴 유산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WBSC 소프트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은 지역 관계자들에게 도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026 WBSC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볼 경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 지역사회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범주: Men's Softball , U-23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 소프트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