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야구월드컵 스타 브랜던 비두아, MLB 데뷔
우완 투수 브랜던 비두아가 5월 13일 수요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호주 출신 40번째 메이저리그(MLB) 선수가 됐다. 당시 콜로라도가 6-4로 앞선 상황이었고, 1루수 J.T. 럼필드가 2사 후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9회 저스틴 로런스를 상대로 3점을 추가했고, 결국 10-4 승리를 거뒀다.
2001년 브리즈번에서 태어난 비두아는 WBSC U-18 야구월드컵 2019에서 호주의 4위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그는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13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 2점만 허용했고,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의 중요한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호주의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견인했다.
대회 종료 후 비두아는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신분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2020년에는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프로 데뷔를 치렀고, 2021년에는 플로리다 컴플렉스 리그에서 뛰었다.
2022시즌은 부상으로 통째로 결장했지만, 이후 선발에서 불펜 투수로 전향했다. 2023년에는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활약했고, 2024년에는 피츠버그 산하 하이싱글A 팀인 그린즈버러 그래스호퍼스로 승격됐다.
2025년에는 클래스A에서 트리플A까지 빠르게 올라섰고, 11차례 구원 등판해 1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전체로는 61이닝 동안 자책점 5점만 허용해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빅리그 콜업 전까지 비두아는 2026시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이닝을 소화했다.
비두아의 데뷔전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어머니가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호주에서 피츠버그까지 직접 날아왔다는 점이다.
내야수 조 퀸은 1884년 최초의 호주 프로야구 선수로 기록됐고, 1901년에는 최초의 호주 출신 MLB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베이스볼 오스트레일리아는 역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호주 선수 40명의 명단을 공식 확인했다. 비두아는 2026년 현역 로스터에 합류한 세 번째 호주 선수가 됐다.
커티스 미드(워싱턴 내셔널스)는 2023년 MLB 데뷔를 이뤘다.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회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비두아와 함께 WBSC U-18 야구월드컵 2019에 출전했던 동료다. 그는 2026년 4월 28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5월 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MLB 첫 홈런을 터뜨렸다.
범주: MLB , U-18 야구월드컵 , 야구 , 야구 역사 , 오세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