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BSC U-12 야구월드컵 통계
제8회 WBSC U-12 야구월드컵 종료와 함께 국제 야구 유망주 선수들이 남긴 기록 통계를 살펴보자.
타이난에서 개최된 이번 RAXUS가 후원하는 2025 WBSC U-12 야구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미국이 통계 부문에서도 선두를 기록했으며, 오프닝 라운드의 기세를 슈퍼라운드까지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입증했다.
오프닝 라운드 5경기에서 미국은 0.380 타율과 1.93의 평균자책점, 7개 실책을 기록했고, 슈퍼라운드에서는 0.360의 타율과 1.33의 평균자책점, 2개 실책을 기록했다. 미국은 오프닝 라운드보다 슈퍼라운드에서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슈퍼라운드는 상위 6개팀이 경쟁하기 때문에 통상 오프닝 라운드의 성적을 반복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미국의 활약이 눈에 띄었으며, 일본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0.407 타율로 최고 타선을 자랑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는 0.230으로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투구에서도 그 차이는 뚜렸했다. 일본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1.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슈퍼라운드에서는 3.00을 기록했으며,
한국 역시 타오프닝 라운드에서 0.304 타율, 슈퍼라운드에서 0.222 타율을 기록한데 이어 평균자책점의 경우 1.56 그리고 3.60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화 타이베이 역시 같은 양상이었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슈퍼라운드의 0.274보다 더 좋은 0.379 타율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에서는 3.11을 기록한데 이어 슈퍼라운드에서 2.40으로 더 나은 기록을 선보였다. 이는 미국보다 경기당 한 점 더 많은 수치로 미국 대표팀 감독은 “적절한 시기의 최고의 팀웍이 발휘된 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2022년과 2023년 WBSC U-12 야구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은 2022년 대회에서 27개 홈런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18개의 홈런을 쳤다. 올해 미국 팀은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Madsen 감독은 이번 대회의 규칙 변경에 대해 “지명타자가 없어졌고, 배트 규정도 바뀌었습니다. 이를 고려해 팀을 다르게 구성했으며, 팀워크 위주로 투수 강화에 집중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배트 교체에 따른 통계 변화도 관측됐다. 2022년 WBSC U-12 야구월드컵 41개 경기에서 총 66개 홈런이 나왔고, 다음 해 50경기에서 72개를 기록한데 반해 2025년 대회에서는 9개 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포함해 전체30개 홈런 수를 기록했다.
2025년 대회부터 BPF 1.15 방망이는 WBSC U-12 야구월드컵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BPF는 공이 배트에서 튕나가는 속도를 비교한 수치로, 배트의 트램폴린 효과를 나타낸다. BPF 1.15는 공이 벽보다 15% 더 빠르게 튕겨 나감을 의미하며, 2025년 대회에서 허용된 배트는 목재 배트와 비교해 트램폴린 효과를 지닌다.
WBSC U-12 야구월드컵의 새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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